2009년 6월 25일 목요일

eclipse 인코딩 설정

편집기로 eclipse를 사용해서 새로 만들고 있는 웹페이지의 한글이 계속 깨지는 현상이 있었다.
웹서버의 인코딩이 EUC-KR이었는데 아무리 html속에다가 EUC-KR설정을 해줘도 변화가 없는 것이다. 아 짱나~!
편집기가 문젠가? 내 PC의 LANG설정 때문으로 판단하고 .bashrc파일을 수정했다. 다시 eclipse를 띄우고 해도 역시나.. ;;;
재부팅까지 해 봤다. 그래도 안 된다. 맙소사~!!!!!!
혹시 eclipse에 인코딩 설정이 따로 있나 찾아봤다.
Windows-> Preferences에 들어가서 encoding으로 찾아봤더니 General->Workspace에 떡하니 UTF-8로 되어 있다. 흐미..
Other를 선택하고 EUC-KR이라고 손으로 쳐줘야 한다.
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.

2009년 6월 15일 월요일

위대한 기업의 종말

주말 동안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. 군대 있을 때 읽다가 벌떡 일어났던 책이다. 제대할 때 후임 줬던 것 같은데 우리회사가 너무 이상하다 싶어 이 책의 도움을 받고자 다시 서점에서 양장본으로 구입, 주말에 다 읽어 버렸다.

월요일에 출근한 후 책에 나오는 두 기업을 google에서 검색했다. 3 개 회사를 검색했는데 2 개 회사가 미국발 금융위기로 사라져 버렸다. 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11개의 기업중에 패니 메이라는 회사가 있다. 패니 메이 이야기를 책에서 보면서 주택 담보 대출로 돈을 버는 패니 메이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이겨낼 수 있었을 지 궁금했다. 아니나 다를 까.. 쯔쯔..
영속하는 위대한 기업이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가 보다.

그럼 우리회사는? 이 책을 읽고 노력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? 대답은.. 오늘 난 해고 통보를 받았다. 내가 너무 나댔나? 회사가 변화할 생각이 없으니 어쩌지? 이런 좋은 책은 다음 회사에 권할 수 밖에..

사실 이 책을 6개월 전인 작년 말 부터 회사에 주문요청 했었다. 그런대 대답은 예전에 사 놓은게 여러 권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라는 것이었다. 내가 2년 넘게 일했는데 그 동안 이 책을 주문한 적이 없으니 내가 입사하기도 전인 한 3년 전 쯤 몇 권 샀었다는 이야기다. 이런.. 그 동안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책이 없어져? 내가 이 책을 몇 달 연속해서 신청하고, 다른 책들도 여러권 주문 하닌까 관리자는 한 달에 주문할 수 있는 책 수량을 2권으로 제한했다. 거기다 책 값이 아깝다며 교육 받으면 교재를 무료로 주는 노동부 환급과정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책은 교육으로 받으라고 했다. 2만원도 안되는 책을 받기 위해 10만원 짜리 과정을 들으며, 교육받고, 평가까지 받아야 했다. 그 것도 개인 시간에. 뭐 이딴게 다 있어! 라고 하는 순간 회사에서 짤린다. ㅋㅋ

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내가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? 하는 생각을 해봤다. 차라리 창업을 할까? 했는데 이게 하늘이 내린 기회던가.. 고민을 덜어주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.

임신한 아내에게 뭐라고 이야기 하지?

2009년 6월 5일 금요일

I'm a father.

회사가 짜증나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곧 내가 아빠가 된다는 것이다.
우리 콩알이 태어나면 맛난 음식도 사주고, 재밌는 장난감도 사줘야 하는데 돈이 없으면 어쩐단 말인가!?!?!?

빌게이츠의 1976년도의 편지
오픈소스에 대해서 들어봤던 사람이면 "오픈소스는 공짜닌까 좋고, 빌 게이츠는 돈을 밝혀서 나쁘다.", "Linux는 무조건 좋고, Windows는 버그 덩어리다."라는 그럴듯한 이념을 들어봤을 것이다. 나도 오래전에 이런 신념이 있었다. 하지만 기술적으로 Windows가 결코 나쁘지 않다는 글을 읽고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다. 상황에 따라서 특히 개인적인 PC에서 Windows가 매우 좋은 OS라는 글이었다. 이 때부터 이상한 신념을 이야기하는 개발자나 전산학과 학생을 만나면 어깨를 토닥거리며 "네 PC에서 돌아가는 운영체제가 뭔데?"라고 묻곤 했다. (뻥이다. 어깨를 토닥거리지 않았다.)

오늘 아침에 막 마무리한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서 빌 게이츠는 수 천명을 백만장자로 만들고, 몇 명(수 십명인지 몇 명인지 기억이 안난다.)을 억만장자로 만들었다고 한다.

3년 전 쯤 리차드 스톨만이 한국에 와서 연세대에서 강연했을 때 갔었다. 영등포역 노숙자 처럼 생긴 스똘똘똘만아저씨께서 "비지니스 부분은 니가 알아서 해라."라고 말씀하셨다.

왜 개발자는 자원봉사자처럼 일해야 하는 것일까? 난 빌 게이츠 처럼 억억만장자가 되고 싶다.

FIX :: ssh 접속이 느리고, /var/log/messages에 systemd-logind.service failed. 메시지가 남을 때

ssh 접속이 느릴 때가 있습니다. 보통은DNS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았는데 /etc/ssh/sshd_config에 UseDNS가 yes로 되어 있을 때 발생합니다. 위와 같을 경우 /etc/ssh/sshd_config파일에서 아래와 같이 수정 후 ...